[앵커]
절기상 동지인 오늘은 포근한 날씨 속에 전국에 점차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2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고 있네요?
[기자]
지금 서울은 구름만 조금 낀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1.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오긴 하려나' 싶을 수 있는 날씨인데요, 오후 세 네시쯤이면,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도는 오전 한때 이미 비가 조금 내렸는데요, 지금은 흐린 하늘 속에 기온은 19.6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본격적으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120mm 이상의 겨울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남과 경남, 영동 지방에는 최고 80mm,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도 20에서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많은 양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포근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서울 12도, 광주 15도, 대구 12도까지 올라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저기압 후면을 따라 북쪽의 찬 공기가 밀려오며 추워집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주말과 휴일 내내 날씨가 맑아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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